小說. 반에반의 반. 천운영作. 중. 우니.에서 "그런데 동생 분은 멀미안하세요?" "동생은 무슨! 우리 시어머니야." " 전 또...... 두 분이 닮으셔서." " 닮기는 어디가? 내가 저 냥반하고? 그런 소리 하지도 마. 저양반은 후취야 후취. 내가 셋째 뱄을 때 들어왔잖여. 그때가 열여섯이었나, 열넷이였나? 아무튼지 우리 시어머니가 나보다 딱 다섯 살 어려. 내가 임신년 잔나비. 우리 어머니가 정축년 소잖에. 그래도 내가 나어린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셨지. 입때까지. 안 그래요. 어머니?" "이게 다 관동댁 때문이야. 어쩔 거야, 응? 어쩔 거야, 어쩔 거냐고. 내꽃놀이 관동 댁이 다 책임져. 괜히 꽃놀이 오자고 해가지구. 괜히 애는 맡아 가지구!" " 나가 오자고 했가니? 성님이 오자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