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남해까지-걸어서 하늘 끝까지...... 걸어서 하늘 끝까지...... 요즘엔 "친구"란 말이 너무 많이 뜹니다. 친구여! 그대들은 걸어서 하늘 끝까지 가본 일이 있습니까? 명진이가 하마 트면 자일 하나에 목숨 거는 인생을 살았을 수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오래 전에 있었던 걷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나의 그 무궁무.. 등산 2007.06.16
도봉산. 안개 그 잡히지 않는 형체여! 안개. 그 잡히지 않는 형체여! 토요일 일기예보는 정확했다. 자욱한 안개에 낮게 드리운 아침이 열리고 있었다. 오늘은 도봉산 등산가는 날. 40개의 지하철역을 지나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대한 생각에 잠기다. 이젠 가을을 보내야지. 이 산행으로 가을과의 작별을 해야지. 입구에 도착하니 먼저 온 일행.. 등산 2007.06.16
장애우 손잡고 다녀온 칠갑산 어우러기 산행. 장애우 손잡고 다녀온 칠갑산 어우러기 산행. 번호 : 210 글쓴이 : 정길진 조회 : 19 스크랩 : 0 날짜 : 2006.06.12 14:41 장애우 손 잡고다녀온 칠갑산. 새벽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잠을 깨워 한동안 명상에 잠기다. 버스 두대가 출발하여 노틀담 복지관에서 장애우들과 만남을 갖고 짝을 지어 동반자가 되.. 등산 2007.06.16
관악산 칼바위 능선에서면 관악산 칼바위 능선에서면 번호 : 214 글쓴이 : 정길진 조회 : 48 스크랩 : 0 날짜 : 2006.06.19 17:34 관악산 칼바위 능선에서 장군봉을따라 가면.... 아 언제였을까 한 5 ~ 6년 전에 중학생 아들 손잡고 서울대 입구를 거쳐 관악산을 오른적이있었는데, 그 아들이 지금 대학생이 되었으니 세월의 무상이 실감나.. 등산 2007.06.16
내변산 산행기 산들바람마저 상큼한 내변산을 찾아 지난 작년 시월에 다녀오면서 추석 이면서 서걱이던 마른 풀 내음의 향취를 찾아 다시 찾은 곳 내변산. 간밤에 부던 바람과 비를 생각한다면 어찌 그리 고운 쪽빛 하늘을 상상할 수가 있으련만 시치미 뚝 뗀 그 모습으로 남쪽으로 흘러가는 흰 구름과 함께 지평선 .. 등산 2007.06.16
가리왕산. 호랑이의 옛 이야기가 숨어있는 가리왕산을 찾아서 6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시작된 일출을 보고 서둘러서 버스를 탄다. 정선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약속된 시간이 초과되어 상임 진들은 귀가 길을 염려하는 독촉이 예사롭지 않다. 7시간이나 7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을 오늘도 5시간으로 다녀오자고.. 등산 2007.06.05
유달산 흑산도 그리고 홍도 유달산을 오르다. 새벽 댓바람에 아직 해 뜨기 전 어둠 에 흩어진 일행들은 이등바위를 향해 줄지어 올라간다. 돌로 쌓은 계단 길과 돌을 파내어서 계단을 만든 노고가 베어있는 역사의 흔적이 숨어있는 곳.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일등바위 정상이다. 그래 그랬었지 언젠가 결혼기념일 우리부부는.. 등산 2007.05.28
바람의 나라 소백산을 넘다. 바람의 나라 소백산을 넘다. 옛 시인은 춘수만사택이라 했는데 올해는 예외 인지 애절하게 내리는 봄비는 황사에 묻어간 듯 창가에 턱을 괴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상념은 없는 듯 합니다. 삼기리 초입부터 물소리 새 소리 화합하듯 들려오는 잘 포장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 물은 지.. 등산 2007.05.28
운악산에 올라 금강산을 생각하다. 운악산에 올라 금강산을 생각하다. 전날 하루 종일 내리던 비를 생각하면 산행이 쉽게 이루어 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욱하게 깔린 안개를 헤치면서 현리로 간다. 중간 휴게소에서 쉬면서 보니 어제 내린 비에 흠뻑 젖은 산수유 꽃망울이 봄을 상징하는 노란 왕관의 상징물처럼 보인다. 여기 어디.. 등산 2007.05.28
주흘산 안개 속을 헤 메이다. 주흘산 안개 속을 헤 메이다. 예보에 의하면 큰 비가 예상된다는 영남.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열면서 달리는 그 순간 만은 모든 것이 잠잠하였는데, 휴게소에 내려 보니 서서히 먹구름과 함께 작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다. 문경에 도착 제1 관문을 지날 때쯤에만 해도 멀리 산 정상을 감싸고 있는 희뿌연 .. 등산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