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에서 산양을 찾다. 월악산 영봉에서 산양을 찾다. 월악산 난간머리 희미한 저 달아 천년 사직 한이 서린 일천삼백 리 너는 아느냐 아바마마 그리움을 마의 불에 심어놓고 떠나신 우리님은 월악산아 월악산아 말 좀 해다오 그 님의 소식을~~~~ 금강산 천리 먼 길 흘러가는 저 구름아 마의태자 덕주 공주 한 많은 사연 너는 .. 등산 2007.12.03
치악산 남대봉 바람소리 남대봉 바람소리 가슴에 담고 계절의 속삭임은 배반하지 않지만,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 성남 매표소에서 빙점을 가리키는 수은주의 지표를 실감하면서, 다른 구간은 모두 산불예방의 통제 구역에 묶여 남대봉 건너 영원사로 이어지는 오늘의 산행에 짐짓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강원도의 겨울은 실.. 등산 2007.11.21
날개 없는 천사들과 함께한 광교산 어우러기 산행 청명한 가을 하늘 떠가는 저 구름아! -글 머리에 장애우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으면 희망을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부천 혜림원 장애 우들과 수원 광교산 어우러기 산행을 하고자 혜림원 마당에서 낮 선 만남을 시작으로 각 모듬 별로 구분된 조를 편성하고 각자마다 오늘 하루를 .. 등산 2007.10.29
월출산. 구시암에서 일출을 보다. 월출산. 구시암에서 일출을 보다. 가을. 단풍이 아직 남도로 내려가지 않았는데 월출산으로 향한다. 한 밤. 눈 들어 볼 필요도 없이 온통 하늘은 별들의 잔치다. 총총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사방 하늘을 올려다 보아 저렇듯 많은 별을 뿌려 두기도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도대체 언제부터 별 헤.. 등산 2007.10.24
계룡산. 산신령을 만나러 떠나다. 계룡산. 산신령을 만나러 떠나다. 태풍. 나리가 온다는 소식은 귓등으로 흘리고 컴컴한 새벽. 동녘을 보니 초승달 곁을 떠나지 않는 샛별의 초롱 한 눈빛이 뭔 비가 내리겠어? 하는 맘과 그래도 비가 온다는데 우비라도 챙겨가자 하는 엇갈리는 갈등 속에 어둠을 뚫고 출발이다. 대악 산악회의 깊은 역.. 등산 2007.09.20
[스크랩] 봄처녀같은 수락산의 향기를 찾아서 1.투표. 습관처럼 일어난 새벽 다시 생각해 보니 오늘은 임시 공휴일이라 투표하고 쉬는 날. 그리고 동창생들의 산행모임이 있는 날. 책을 보다가 TV를 보다가 가방을 메고 투표장소로 향했는데, 모두의 스케줄이 포인트에 맞춰져 있는지...다들 투표소로 향하고 있었다. 투표하고 돌아서 나오는 길에 .. 등산 2007.08.04
주왕산 폭포를 찾아가는 길 주왕산 폭포를 찾아 가는 길.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즐거움은 우선 부지런한 사람들 만의 전유물이다. 내일을 오늘 시작하는 준비성. 그 기대를 안고 밤차는 떠난다. 날밤을 세운다는 표현대로 밤새 달려 얼마나 구부러진 길을 달리는지 전혀 속도감이 없이 슬슬 겨우 앞만 보고 간.. 등산 2007.07.24
백악산 산행기 노틀담복지원생과 함께한 백악산 산행. 욕심 없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혹여 지금. 당신께서는 삶이 고달프다고 생각 하십니까? 인생이 애처롭다고 느끼시나요? 작년 노틀담 복지원생들과 칠갑산 산행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 이어진 백악산 어우러기 산행입니다. 차라리 간밤에 비라도 내렸으.. 등산 2007.07.09
아홉 폭 병풍을 펼쳐 놓은 산 구병산을 찾아서 아홉 폭 병풍을 펼쳐 놓은 산 구병산을 찾아서 속세에 미련이 없다면 떠나도 좋다 하는 속리산(俗離山). 유독 세종의 같은 아들이면서 작은 아들로 태어나 왕권 확립을 위하여 조카 단종을 죽였다는 후세의 악평을 많이 받는 세조와 얽힌 일화가 많은 그 산을 향해 떠나는 버스는 지난 밤 장맛비가 70mm .. 등산 2007.07.03
인왕산, 경복궁, 청와대까지 인왕산의 호랑이. ? 그 산에 간 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장마철. 언제 어느 때 갑자기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처럼 청춘의 사랑도 그렇게 왔다 가겠지요. 협상을 잘(?) 해서 오늘은 비라 오지 않기로 했다는 이 총무님의 설명대로 흐린 하늘 일망정 비는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지요. 오늘의 코스는.. 등산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