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장갑 아버지의 장갑. 어느 해 겨울. 아버지의 평소 습관이 그러 하듯이 아무런 연락 없이 나의 집을 방문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집 앞에서 연락도 되지 않은 아들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서성거리셨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그날따라 친구들과의 강화 나들이로 초지대교가 생기기 전이라 길이 막힌 .. 수필 2007.12.14
어느 날 찾아온 죽음 이 글을 쓰기 전에 고인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나이는 묻지 마세요. 다만 너무 열심히 인생을 사랑하다가 먼저 간 동지 이야기를 꺼내 볼까합니다. 군에서 ROTC로 제대하고 사회의 리더로써 자부심과 포부가 고생 한 것 만큼 컷으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일 이던지 열정을 가지고 .. 수필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