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속리산. 물 소리에 귀를 씻다. 전날 들었던 일기예보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해서 오늘도 빗 속을 헤 메이면서 다니겠구나 하고 작은 우산을 하나 챙겼다. 화북 분소에 도착하는 동안 연무처럼 흩어져 내리던 비는 그치지 않는다. 안내소에 들러 안내지도 한 장 챙겨 나오니 모두 떠나고, 이감사.. 등산 2009.03.23
흥정 흥정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다. 어느 아주머니께서 시금치를 사면서 한 단에 얼마냐고 묻자 2200원. 그러자 그럼 2단에 5000원에 달라고 하자 파시는 분이 “아니 시금치 한 단에 얼마나 남는다고 그걸 깎아!” 하시면서 싸 주시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란시장에 들렸다. 사실 모란시장은.. 수필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