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봄 진주의 봄 이 겨울이 가기전에 아래에 글이 마음에 든다면 이병주 작 지리산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1939년 진주의 봄은 남강의 얼음이 녹고, 그 맑은 흐름의 바닦에 하늘의 푸르름을 깔아 흰구름을 아로새기게 되는 무렵에서 시작한다. 4월이 되어 강안(江岸) 남쪽의 죽림(竹林)이 그 청.. 수필 2007.06.16
보성만의 낙조 ~ 보성만의 낙조 ~ 태백산맥을 읽다보면 4권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 중략 ~ 고흥반도를 왼쪽에 품은 보성 만에 한겨울의 낙조가 선연한 적황빛으로 물들고있다. 바닷물 위에 싱그러운 붉은 황금 빛 낙조가 반짝이는 윤기를 튕기고 있는 보성만은 어느 때 없이 풍만한 자태로 넘실대고 있었.. 수필 2007.06.16
What do women really want? What do women really want? 젊은 아더왕이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더왕이 한다면 아더왕을 살.. 수필 2007.06.16
봄처녀같은 수락산의 향기를 찾아서 봄처녀같은 수락산의 향기를 찾아서 1.투표. 습관처럼 일어난 새벽 다시 생각해 보니 오늘은 임시 공휴일이라 투표하고 쉬는 날. 그리고 동창생들의 산행모임이 있는 날. 책을 보다가 TV를 보다가 가방을 메고 투표장소로 향했는데, 모두의 스케줄이 포인트에 맞춰져 있는지...다들 투표소.. 수필 2007.06.16
지리산 이야기 책 이야기 어디서 부터 그런 제목에 끌렸는지, 아니면 어디서 무슨 영감이 왔는지는 모르지만, 지리산에 관한 책을 좀 읽었고 이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지리산을 등산한 것이 한 오십여번 그래서 지금도 눈만 감으면 내가 다니던 구석구석 골짜기 능선과 바윗 덩어리 죽어 .. 독후감 2007.06.16
봄비에 흠뻑 젖은 배꽃같은 여인 이야기 달기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새벽에는 장대비를 쏟아서 잠을 깨우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내린다. 이젠 배꽃이 떨어졌겠지만, 배꽃에 얽힌 사연은 봄비를 그냥 내리게 하지는 않은 상념이 생긴다. 은(殷)나라 주왕(紂王)이 쓰던 형벌로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 아래 이글거리는 숯불을.. 독후감 2007.06.16
유익서作- <메리퀸>을 부르는 여자. <메리퀸>을 부르는 여자 .. 유익서作- <메리퀸>을 부르는 여자. 가 생각난다. 누군가. 인생이란 필연보다 우연이란 연료로 운행되는 선박 같은 것. 사람마다 제각각 남이 모르는 나라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 무대의 배경은 청와대 뒤편 자하문 부근에 있는 이름모를 까페 .. 수필 2007.06.16
유익서作- <메리퀸>을 부르는 여자. 유익서作- <메리퀸>을 부르는 여자. 가 생각난다. 누군가. 인생이란 필연보다 우연이란 연료로 운행되는 선박 같은 것. 사람마다 제각각 남이 모르는 나라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 무대의 배경은 청와대 뒤편 자하문 부근에 있는 이름모를 까페 그 어디에선가 한잔 술을 마시고 한 여인을 만.. 독후감 2007.06.16
LP 사랑! 갑자기 LP 가 듣고 싶어졌다. 마치 흉물처럼 거실의 큰 자리를 차지하면서 애증의 교차점을 지나는 지난 세월의 갚은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동반자이지만, 지금은 사랑이 식어 그저 눈총 따가운 자리만 머물러 있는 크나큰 전축이 안타까울 뿐이다. 조심스레 전축을 열고 70년대 LP 판을 꺼.. 수필 2007.06.16
고함으로 상처받는 영혼 고함으로 상처받는 영혼 나영이에게 우리가 걸어왔던 길 사춘기. 그 길을 이제 나영이의 딸이 걷는다. 그 누구도 운명처럼 피해갈 수 없고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초 자연적인 길이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그때가 되면 마치 자신은 하늘에서 뚝 떨어져 스스로 피어난 것처럼 생각이 든다. 조.. 수필 200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