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밭에서 철쭉꽃밭에서 해마다 이때가 되면 피어나는 꽃이련만 가슴아리게 진한 선홍색으로 피어나는 철쭉 꽃을 보면 마치 오래전의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웃포커스된 환타지에서 하나하나의 이름들이 떠 올라집니다. 철쭉 꽃 바라보며 봄바람 살랑이는 가슴아린 날들이 꽃 향기를 실어 발길을 멈추.. 시어 2007.07.11
그대 보고픔이.. 그대 보고픔이.. 그대 보고픔이 봄눈처럼 내 안에 하얗게 쌓였습니다 그대 사랑이 봄꽃, 꽃비 내리듯 내 안에 가득 쌓였습니다 그대 그리움은 어디부터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길이 없으나 그대 향한 사랑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알길이 없으나 동해 바닷가의 셀 수 없는 모래알처럼 내 안에 가득 쌓였습.. 시어 2007.07.11
실 버들. 실 버들. ............................. 춤추는 가락이 어디 오선지 뿐이겠습니까? 코끝을 스치우고 달려가는 미풍에도 목련 향을 함께 싣고 오는 휘늘어진 실버들 앞에 멈춰서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첫 악장 부터 하나 하나 파문으로 울리는 당신의 현은 물결위에 퍼지듯 가슴으로 파고들어 때론 이 봄날 감출.. 시어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