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소백산을 넘다 바람의 나라 소백산을 넘다. 옛 시인은 춘수만사택이라 했는데 올해는 예외 인지 애절하게 내리는 봄비는 황사에 묻어간 듯 창가에 턱을 괴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상념은 없는 듯 합니다. 삼기리 초입부터 물소리 새 소리 화합하듯 들려오는 잘 포장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 물은 .. 등산 200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