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전화 금요일 직원 중 한 분이 부친께서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메인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춘천으로 떠났다. 광교산에서 쟁애우들과 어우러기 산행 도중 운명하셨다는 소식이 날라든다. 바로 제 작년 칠순잔치를 하면서 백세까지는 정정하게 사시겠다는 덕담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아침. 서울 내부 순환도로.. 수필 2007.10.29
날개 없는 천사들과 함께한 광교산 어우러기 산행 청명한 가을 하늘 떠가는 저 구름아! -글 머리에 장애우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으면 희망을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부천 혜림원 장애 우들과 수원 광교산 어우러기 산행을 하고자 혜림원 마당에서 낮 선 만남을 시작으로 각 모듬 별로 구분된 조를 편성하고 각자마다 오늘 하루를 .. 등산 2007.10.29
가을이 붉어지다 가을이 붉어지고 있어요. 여기저기 온통 마지막이라는 혼을 불태우는 것 같아요. 마치 등신불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뭔가를 위해서 자신을 사르는 염색의 계절. 마치 아침 저녁의 색깔이 다르게 표현 되는 듯 한 마음입니다. 뭐 그렇다고 자연의 색이 아무리 변한들 마음의 동요가 없다면 마치 죽은 시.. 수필 200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