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산행기 산들바람마저 상큼한 내변산을 찾아 지난 작년 시월에 다녀오면서 추석 이면서 서걱이던 마른 풀 내음의 향취를 찾아 다시 찾은 곳 내변산. 간밤에 부던 바람과 비를 생각한다면 어찌 그리 고운 쪽빛 하늘을 상상할 수가 있으련만 시치미 뚝 뗀 그 모습으로 남쪽으로 흘러가는 흰 구름과 함께 지평선 .. 등산 2007.06.16
가리왕산. 호랑이의 옛 이야기가 숨어있는 가리왕산을 찾아서 6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시작된 일출을 보고 서둘러서 버스를 탄다. 정선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약속된 시간이 초과되어 상임 진들은 귀가 길을 염려하는 독촉이 예사롭지 않다. 7시간이나 7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을 오늘도 5시간으로 다녀오자고.. 등산 2007.06.05
혼자 하는 산행. 혼자 하는 산행. 옛추억을 더듬어 소중하게 접혀있던 한 페이지를 꺼내봅니다. .........후두 득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깬 새벽. 짙은 안개 속에서 뭔가 알 수 없는 흠향이 느껴진다. 깊은 산속의 산사(山寺)에서 홀로 자고 있었다는 생각에 그날따라 빗줄기는 가슴에 하나씩 하나씩 각인되었죠.. 수필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