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산신령을 만나러 떠나다. 계룡산. 산신령을 만나러 떠나다. 태풍. 나리가 온다는 소식은 귓등으로 흘리고 컴컴한 새벽. 동녘을 보니 초승달 곁을 떠나지 않는 샛별의 초롱 한 눈빛이 뭔 비가 내리겠어? 하는 맘과 그래도 비가 온다는데 우비라도 챙겨가자 하는 엇갈리는 갈등 속에 어둠을 뚫고 출발이다. 대악 산악회의 깊은 역.. 등산 200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