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연극제목은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그리고 神'..

no pain no gain 2007. 6. 16. 16:10

연극제목은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그리고 神'..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 동의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아주 본인이 주인공이 되는 한편의 연극이지요
.

이런걸 소개하면 왠 연극하실지 모르지만 나도 한때는 연극 판에서 청춘의 한때를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무대를 보면 기획에서부터 연출까지 한눈에 보이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래서 살만한 무대이지요
.

다음에 소개하는 연극은 우리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지요. 어쩜 끝났을 지도 모르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관심을 가져 주시지요. 저요? 물론 시간이 없지요
.


연극제목은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 그리고 神
'..
대학로에서 네 시간 동안 한다고 합니다
..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 그리고 神




■ 줄거리


# 1
. 전쟁


인간남자 펠레우스와 바다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심술궂은 장난으로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

아프로디테 여신의 유혹에 넘어간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 왕녀 헬렌을 납치해가자 이에 분노한 그리스인들은 아가멤논왕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연합군을 조직하여 트로이 원정을 떠난다
.

아르테미스 여신의 방해로 바람이 일지 않아 아우리스에 정박한 배들이 출항을 할 수 없게 되자 아가멤논 왕의 딸 이피게니아를 희생의 제물로 바치고 그 대가로 바람을 얻어 트로이로 떠난다
.



# 2
. 살인


마침내 10년간의 긴 전쟁을 끝내고 승전고를 올리며 아가멤논 왕은 트로이 아폴신의 처녀사제 카산드라를 데리고 그리스로 돌아온다
.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템네스트라는 딸에 대한 복수로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를 살해하고 그녀의 정부 아이기스투스와 미케네 왕궁을 통치한다
.

그러나 아가멤논의 딸 엘렉트라와 아들 오레스테스는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 클리템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 아익스투스에게 복수하고 어머니를 죽인 오레스테스는 복수의 세 여신의 저주로 광기를 일으킨다
.

한편 트로이에서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실종되었던 아가멤논의 동생 메넬라우스는 표류하던 중 아내 헬렌을 만나게 된다
.

그리고 헬렌은 파리스를 따라 트로이로 간 것이 아니고 신들에 의해 트로이에 감금되었고 트로이로 간 것은 신들이 만들어 낸 헬렌의 이미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함께 이집트를 탈출해 그리스로 돌아온다
.



# 3
.


어머니를 죽인 죄로 심판을 받게 된 오레스테스와 그의 친구 필라데스
.

그리고 엘렉트라는 돌아온 삼촌 메넬라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그러나 메넬라우스가 거절하자 왕궁에 불을질러 전쟁의 원인이었던 헬렌을 살해하려고 한다
.

이때 아폴로신이 나타나 헬렌을 구해서 천상으로 데려가고 오레스테스에게 복수의 세 여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

복수의 세 여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타우리스를 찾은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는 죽은 줄 알았던 누나 이피게니아가 그곳 아르테미스 여신의 사원의 여사제로 있는 것을 발견한다
.


그리고 한마디, 아무래도 이런 연극을 보려면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리스 신화 한번쯤은 읽어보셔야겠지요
?

즐거운 감상하시고 소감한마디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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