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no pain no gain 2024. 8. 28. 15:13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오늘 헬스장에서 만난 사람들 보자마자 회원 76된 회원 한사람이 뇌출혈로 열흘 고생하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이구동성으로 죽기에는 좀 이른 것 아닌가 하는. 그래도 요즘엔 80정도는 살아야 정석이란다.

화재의 인물은 평소 운동보다 입담이 좋아서 남자의 자존심은 운동해서 몸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최애약품인 비아그라가 능력을 세워준다고 평소의 지론이었다 한다.

이야기가 흐르다가 무산소로 근력운동을 했으면 반대급부로 유산소로 혈관개선을 해줘야 한다고 했더니, 한사람이 걷기를 무척 사랑해서 심곡천과 한강을 따라 롯데타워까지 걷는다는.
하루 3만보씩 해서 일년을 걷는다는데 일년에 일억보를 걷는다는 대단한 걷기의 소유자다.

세상은 넓고 기인은 많다.

어제는 인천공항화물역에서 영종도 삼목항에가면 3개의 섬을 갈수있는 배가뜬다. 10분.
모도. 신도 시도.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면된다.
나올때 역시 배를 타야지.

그래서 갔더니 지금 한창 다리공사중이다. 내년 말을 목표로.

26년이 되면.
청라에서 영종도 가는 제3연육교가 구읍 뱃터로 뚫리고.
해안선을 따라 인천대교 아래로 난 자전거 길을 따라 무의도,  소무의도,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까지 한바퀴 돌수가 있다.

문제는?
과연 70을 바라보는 우리가 갈수있는 정신력과 체력이 뒷바침 되느냐가 관건이겠지?
돌다가 힘들면 쉬고.
배고프면 적당한 곳에서 회덮밥이나 한그릇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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