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민주시민.

no pain no gain 2024. 7. 26. 17:37

자발적 민주시민.
천마산 등산가서 등산로를 내려가는 길에 바람에 쓰러져서 나무계단을 걸치고 있는 상태.
사진을 찍어서 안전신문고에 등록을 했지.
바로 구청에서 연락이 왔어요. 사진에 찍힌 좌표 주소로는 현장을 찾을수가 없다고. 그 후에도 출동한 작업자와 통화를 해서 장소를 알려줬어요.
다음에 가보니 쓰러진 나무는 말끔하게 제거된 등산로.

또 다른 날에 가는 길에 사람들이 놀라고 피해서 가는데 보니까 말벌들이 20여 마리 나무밑둥에 모여있는 상황.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원들이 위치를 찾는다고 계속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고 다시 가보니 킬러와 배드민턴 라켓으로 말벌들을 몰살하고 있어요.
그 더운날 산꼭대기 넘어와서 여러 신행객들의 안전을 책임져 준 그 소방대원들을 칭찬합니다.

굴포천을따라 자전거를 타고가면 아라뱃길 만나기전에 마지막 다리가 있는 작은 사거리.
차량과 자전거의 교행이 많은 곳인데, 차량들이 맘추거나 서행하지 않고 씽씽  달리는 차들이 더러 있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안전신문고에 4면에 볼록 반사경설치와 바닦에 안전지대를 그려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긍적적으로 검토해서 설치한다고 답변이 왔어요.

누군가의 생각으로 이렇게 하나씩 바꿔가면서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안전한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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