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수연 이야기.

no pain no gain 2023. 1. 26. 08:44

눈이 나리네.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범수나 나는. 괜찮아.
눈만뜨면 노심초사 현장생각에 수심가득한 기택이가 문제지.
더군다나 요즘엔 날씨도 추워.
안전사고없이 잘 극복하기를 바랄뿐이다.

어제는 이미 죽은 강수연의 영화가 개봉됐다고해서 오래전에 찍은 "경마장 가는길 " 과 "씨밭이" 두편을 봤지만, 그렇게 예술성이나 작품성이 뛰어나지도 않았고 그 시대의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생처럼 아무것도 아니야.
어쩌면 내가 너무나도 많은 멋진 노출이나 심금을 울리는 그런 영화들에 젖어있는 상태라 그런건지도 모르지.
차라리. 마동석이 나오는 "범죄도시"나 최민식이 나오는 " 카지노" 이런 류의 영화가 맘에 아들면 기택이 처럼 줘 패거나 두둘겨서 아주 작살을 내는 그런게 더 취향저격 이야.

그런데 경마장 가는길에서 강수연의 "내가 벗을께요"라든가 "안하면 안되요"라는 멘트가 성감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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