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각.
친구와 나는 전주 피카다리극장에서 "바람과 라이온The Wind And The Lion" 영화를 본적이 있다.
광고에 총천연색으로 시네마스코프라고하고 음향은 돌비시스템이라고 해서 영상이 스크린을 넘어가는 .
1904년. 식민지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은 아프리카 북단 모로코에 자국민의 인질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이슬람 문화권의 사막 국가인 이곳에 모로코 최후의 바르베라 해적이며 사막 비적단의 두목인 라이슐리로 분장한 숀 코넬리.
대통령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전쟁도 불사하는 루스벨트.
그해 치러진 선거에서 루스벨트는 큰 차이로 재선에 당선. 그리고 영화 바람과 라이온 결말에서, 라이슐리의 편지를 받습니다. "그대는 바람, 나는 라이온... 그대는 존재도 모른 채 나를 몰아치나, 나는 내 땅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영화의 내용이 감동적인 것보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촬영기법이 더 큰 충격이었던 영화.
사막의 모래폭풍을 뚫고 달리는 백마. 포탄에 쓰러지는 말과 사람이 그대로 처박히는 모습으로 화면가득 클로즈업해서 죽어가는 숨결이 느껴지던 충격등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막의 라이온 Lion Of The Desert ,
안소니 퀸이 늙은 민족 지도자로 나온 오마르 무크타르는 시골에서 코란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탈리아의 식민 통치에 맞서 10년 동안이나 저항한 베두인 지도자이다. 무크타르는 폭력을 싫어하지만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해야만 하는 괴로운 지도자이다. 그라치아니는 이탈리아가 20년 동안이나 진척이 없는 무크타르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새로 부임한 사령관이다. 이탈리아는 대포와 장갑차를 앞세워 무크타르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무크타르는 게릴라전을 펼치며 신식 무기 없이 이탈리아군을 수차례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라치아니의 봉쇄 작전에 의해 무크타르는 결국 포로로 잡히고 반역죄로 이탈리아의 법정에 서게 된다.
이 영화는 민족을 위해 싸운 영웅을 조명하고, 이탈리아의 파시즘의 부상이 리비아에 어떤 비극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역사 기록이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난데없이 기록 필름이 등장하는 순간이 있다. 이 필름에는 베두인족의 수용소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마치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처럼 이탈리아의 압제에 신음한 베두인의 고난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난. 이런 영화들이 재미있다.
친구와 나는 전주 피카다리극장에서 "바람과 라이온The Wind And The Lion" 영화를 본적이 있다.
광고에 총천연색으로 시네마스코프라고하고 음향은 돌비시스템이라고 해서 영상이 스크린을 넘어가는 .
1904년. 식민지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은 아프리카 북단 모로코에 자국민의 인질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이슬람 문화권의 사막 국가인 이곳에 모로코 최후의 바르베라 해적이며 사막 비적단의 두목인 라이슐리로 분장한 숀 코넬리.
대통령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전쟁도 불사하는 루스벨트.
그해 치러진 선거에서 루스벨트는 큰 차이로 재선에 당선. 그리고 영화 바람과 라이온 결말에서, 라이슐리의 편지를 받습니다. "그대는 바람, 나는 라이온... 그대는 존재도 모른 채 나를 몰아치나, 나는 내 땅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영화의 내용이 감동적인 것보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촬영기법이 더 큰 충격이었던 영화.
사막의 모래폭풍을 뚫고 달리는 백마. 포탄에 쓰러지는 말과 사람이 그대로 처박히는 모습으로 화면가득 클로즈업해서 죽어가는 숨결이 느껴지던 충격등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막의 라이온 Lion Of The Desert ,
안소니 퀸이 늙은 민족 지도자로 나온 오마르 무크타르는 시골에서 코란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탈리아의 식민 통치에 맞서 10년 동안이나 저항한 베두인 지도자이다. 무크타르는 폭력을 싫어하지만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해야만 하는 괴로운 지도자이다. 그라치아니는 이탈리아가 20년 동안이나 진척이 없는 무크타르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새로 부임한 사령관이다. 이탈리아는 대포와 장갑차를 앞세워 무크타르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무크타르는 게릴라전을 펼치며 신식 무기 없이 이탈리아군을 수차례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라치아니의 봉쇄 작전에 의해 무크타르는 결국 포로로 잡히고 반역죄로 이탈리아의 법정에 서게 된다.
이 영화는 민족을 위해 싸운 영웅을 조명하고, 이탈리아의 파시즘의 부상이 리비아에 어떤 비극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역사 기록이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난데없이 기록 필름이 등장하는 순간이 있다. 이 필름에는 베두인족의 수용소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마치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처럼 이탈리아의 압제에 신음한 베두인의 고난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난. 이런 영화들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