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늙어간다는 것

no pain no gain 2021. 7. 23. 14:03
내가 아는 철학 혹은 부제.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나눠지는 것은 맞는것 같다. 무한의 자유를 주면 인간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최초의 기본으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본능이 시키는대로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그걸 교육이라는 틀어다 넣고 영혼을 가르치기 시작해서 결국은 육체를 지배하게 된다. 재화를 벌어야 먹고 살길이 있다는걸 알려주기 때문에.
경제학의 그 많은 이론은 두가지로 귀결된다. 기회비용 과 효용가치. 기회비용이란, 만일 다른 일을 했을때 어떤 결과를 창출하는가 하는 것이고. 효용가치란 같은 일을 할때 같은 시간에 5번의 삽질보다는 10번의 삽질이 더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기택이가 평생 사업을 하면서 이것을 확실하게 배운것이다.그래서 타업체보다 더욱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만든것인데. 돈만 있으면 뭐하나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도 늙음과 죽음은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는 동안 건강하고 덜 아프게 살려고 시간이 나는데로 운동을 해서 신체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가는 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살면서 노화를 피해갈수가 없다. 기억이 깜박거리고 간단한 실수를 하고, 운동감각이 떨어지고 예전에 자연스럽게 했던 일들이 하나씩 멀어져가는 것을 정신부터 스스로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육체는 정신을 따라가니까.
그래서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닌 얼마나 알차게 살았느냐가 관건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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