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장명등

no pain no gain 2021. 3. 4. 09:52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든 말든.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에 토지공사 직원들이 땅투기를 했다고 시끄럽다.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는 20.5월 이후에 등기를 했다고 하니까 아마도 소문에 너도나도 땅을 사던 시기하고 맞물린다.
자기변명은 노후에 농사짓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했다고 한다.

토지공사에서 보상하는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실무를 담당하기에 지목이 뭔지. 어떤 작물이나 비싼나무가 심어져야 돈이 되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안다.

그리고 복부인의 전형은 모든것들이 빠르게 결정되야 한다. 치고 빠지는 수법.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걸 보면. 토지공사 직원들은 땅투기를 하면 안된다는 법이 어디에 있느냐는 항변이다.

내친구 문사장은 너무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부하직원들이 개판을 쳐도 아마도 모르고 넘어갔으리라 생각된다.

광명에 땅사라고 나한테 까지 정보가 들어올 정도였으니 어찌보면 비밀도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험난한 파도속에 배가 떠가는데 비바람에 장명등이 꺼지든 말든 내사랑만 좋다면 아무 상관없다고 옛날에 뱃놀이라는 가사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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