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과 콜레스테롤 =
유럽에서는 지나치게 기름기 많은 지방식을 해서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가 늘어난다는 의학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계란을 하루에 2개 이상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하루 2개 이상 먹으면 동맥경화증이나 관상동맥 혈전증 같은 위험한 성인병을 유발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적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혈액의 찌꺼기가 아니다.
너무 많아도 좋지 않지만 제대로 공급 되야만 정상적인 정신활동이나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계란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더욱이 식품을 통해 지방이 몸 안에 들어와 직접 혈관벽에 침작된다는 단순한 침투설은 점차 부정되고 있다.
오히려 혈액 중 콜레스테롤량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우리 몸 안에서 합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육식을 적게 하는 경우에는 계란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콜레스테롤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없다. 원래 계란은 다른 동물의 알과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를 위해 영양소가 최선의 방법으로 비축된 좋은 식품이다. 사람의 몸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지만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난자(卵子)뿐이다.
약 30일마다 난소로부터 나오는 사람의 난자는 직경이 1mm의 1/5정도로서 사람 몸안에서 가장 큰 세포이다. 계란 또한 그것이 하나의 세포지만 내용물이 약 40~45g이나 되는 큰 세포이다. 계란은 다음 세대의 생명발육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로부터 아무런 물자의 보급없이도 일정한 온도로 덮혀주기만 하면 병아리가 생겨난다.
계란의 영양가를 분석해 보면 부족한 것은 비타민C뿐이다.
칼로리도 높고 단백질은 쇠고기보다 6할이나 많고 지방은 뱀장어의 2배이며 칼슘은 우유보다 5할이나 많고 지방은 뱀장어의 2배이며 칼슘은 우유보다 5할이나 많고 철분은 시금치보다 2배나 되고 비타민 A또한 버터와 같다.
따라서 중년 이후 노약자에게도 계란은 가장 좋은 영양식품이다. 외국에서도 계란은 '밀크쉐이크'같은 음료에도 쓰인다. 또한 햄이나 베이컨과 함께 각종 요리에도 쓴다.
육식도 많이 하지 못하고 우유 소비량도 적은 우리나라와 같은 음식구조로 볼 때 계란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서양사람들 같이 콜레스테롤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
계란 1개를 45g이라고 친다면 그 중 노른자위는 15~20g이다. 문제되는 노른자위는 계란 5개를 먹어도 100g이 안된다. 육식을 많이 하지 않는 한 계란을 많이 먹는다고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고기와 계란 그리고 생선과 채소를 가리지 말고 고루 먹도록 한다
참고로 나는 시합 시즌기를 빼고는 반숙한 계란을 하루에 5 ~ 10 개정도 먹는 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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