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제목은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그리고 神'..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 동의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아주 본인이 주인공이 되는 한편의 연극이지요.
이런걸 소개하면 왠 연극하실지 모르지만 나도 한때는 연극 판에서 청춘의 한때를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대를 보면 기획에서부터 연출까지 한눈에 보이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래서 살만한 무대이지요.
다음에 소개하는 연극은 우리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지요. 어쩜 끝났을 지도 모르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관심을 가져 주시지요. 저요? 물론 시간이 없지요.
연극제목은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 그리고 神'.. 대학로에서 네 시간 동안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 비극 3부작 - 전쟁과살인, 그리고 神
■ 줄거리
# 1부. 전쟁
인간남자 펠레우스와 바다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심술궂은 장난으로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아프로디테 여신의 유혹에 넘어간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 왕녀 헬렌을 납치해가자 이에 분노한 그리스인들은 아가멤논왕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연합군을 조직하여 트로이 원정을 떠난다.
아르테미스 여신의 방해로 바람이 일지 않아 아우리스에 정박한 배들이 출항을 할 수 없게 되자 아가멤논 왕의 딸 이피게니아를 희생의 제물로 바치고 그 대가로 바람을 얻어 트로이로 떠난다.
# 2부. 살인
마침내 10년간의 긴 전쟁을 끝내고 승전고를 올리며 아가멤논 왕은 트로이 아폴신의 처녀사제 카산드라를 데리고 그리스로 돌아온다.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템네스트라는 딸에 대한 복수로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를 살해하고 그녀의 정부 아이기스투스와 미케네 왕궁을 통치한다.
그러나 아가멤논의 딸 엘렉트라와 아들 오레스테스는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 클리템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 아익스투스에게 복수하고 어머니를 죽인 오레스테스는 복수의 세 여신의 저주로 광기를 일으킨다.
한편 트로이에서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실종되었던 아가멤논의 동생 메넬라우스는 표류하던 중 아내 헬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헬렌은 파리스를 따라 트로이로 간 것이 아니고 신들에 의해 트로이에 감금되었고 트로이로 간 것은 신들이 만들어 낸 헬렌의 이미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함께 이집트를 탈출해 그리스로 돌아온다.
# 3부. 신
어머니를 죽인 죄로 심판을 받게 된 오레스테스와 그의 친구 필라데스.
그리고 엘렉트라는 돌아온 삼촌 메넬라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메넬라우스가 거절하자 왕궁에 불을질러 전쟁의 원인이었던 헬렌을 살해하려고 한다.
이때 아폴로신이 나타나 헬렌을 구해서 천상으로 데려가고 오레스테스에게 복수의 세 여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복수의 세 여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타우리스를 찾은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는 죽은 줄 알았던 누나 이피게니아가 그곳 아르테미스 여신의 사원의 여사제로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한마디, 아무래도 이런 연극을 보려면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리스 신화 한번쯤은 읽어보셔야겠지요?
즐거운 감상하시고 소감한마디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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