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作
"당신도 회전목마에 올라타 있군요"
"회전목마요?"
" 후후 흔히 있는 일이에요. 독신인 사람이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결혼한 사람이 아이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은 독신인 사람을 부러워하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 참 재미있어요. 저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뒤꽁무니만 쫓느라고 일등도 꼴찌도 없답니다. 즉 행복에는 우열도, 완성 체도 없다는 얘기죠."
" 인생이란 항상 복잡하게 꼬여 있는 거예요. 어떤 환경에 있던 뜻대로 되지 않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바라던 대로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살았다!'라고 생각할 때도 정말 많으니까요. 계획이나 예정이 꼬여버리는 일을 두고 불운하다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그렇게 변해가는 거죠. 나도, 인생도"

결국은 인생은 새옹지마!
그래서 이유 없이도 많이 웃는 자가 행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