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 그 후일담.점심식사를 겸해서 모임을 가졌다.그동안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난 그중에서도 절반정도 밖에 이해되지 않았다.1. 배우자가 뇌경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 한다. 모든 사업등 외부활동을 접고 병간호와 집안살림을 한다는 이야기. 한때는 등산을 좋아해서 '화대종주'를 100회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산을 오르던 그는 어느날 목표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신의 체력에 한계로 포기하고 말았다고 했다.2. 또 다른 사람은 모처럼 나왔는데, 배우자가 쓰러져서 35키로까지 체중이 빠졌었는데 어느날 부터 먹지 않던 족발을 먹고 60키로까지 체중이 늘었다고 한다. 아침에 식사를 먹이고 자전거 타고 아파트 관리소장일을 위하여 출근하면 점심을 챙기기 위하여 집으로 와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