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76

no pain no gain 2024. 6. 10. 09:24

76.

우리가 미래 불안한 불확실성과 과도한 기대를 가지고 학창의 마지막 해를 보낼때.
그때. 박정희는 이천호국원 충용탑을 세우고 끼리끼리 박수치면서 술잔을 나누고 멋진 행사를 했드랬다.

이렇게 양면의 칼처럼 서로다른 방향으로 나아갈때를 우리는 기억한다.
그리고 3년이 지나던 어느날 총탄의 재물로 역사의 언덕에서 사라졌다.
누군가는 육이오와 월남전예서 싸우다 죽고 또 누군가는 민중을 향해 총구를 겨누다 죽고, 이제는 호국영령의 혼이 되어 한곳에서 잠든이 땅.
비내리는 호국원에서 누구를 위한 총구인지를 겸허하게 되색인다.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삶이 만족하고 미래 불안요인이 없이 행복한가?
그들이 꿈꾸던 세상이 도래되었는지?

탑은 말이 없다.
마치 끊임없이 부딪쳐서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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