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계영배

no pain no gain 2024. 6. 3. 10:21

계영배(戒盈杯)

헌종5년(1839) 의주 부호 임상옥의 환갑날 잔치. 술잔에 술을 따르는 순간 술이 다 사라지는 신통한 술잔을 두고 고민에 빠진 사람.
목침으로 술잔을 동강내니 작은글자가 보였다.
계영기원 여이동사(가득 차도록 따라서 먹지 말기를 원하며 너와 함께 죽을 것이다).

광주분원에 찾아간다.
질그릇을 굽던 우삼돌은 분원에 찾아와 8년 동안 열심히 연구를 거듭해서 반상기 잘 만드는 명인이 되어 나라에 바치는 기술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명랑한 옥과 같은. 사기직공'이라는 명옥의 새 이름을 받았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돈을 많이 벌게되자 동료들의 시샘에 근처 기생들의 치마폭에 싸이게 되는 과정에서 돈을 날리고, 나서 가득차지 않는 술잔제작에 매달리게 된다.

몇천번의 실패를 거듭한 후, 7할만 담기는 계영배 만들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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