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내작.
가끔은 밭에 가서 노지 방울토마토와 오이 가지 고추를 따고. 적양배추에 토마토 넣은 셀러드도 만들고. 수로에 풀과 경쟁하라고 심은 옥수수도 쩌서먹고. 수확을 기대하지 않지만 시험삼아 뿌린 수수. 잘 크고 있어요.
몇개 심은 갓.
갈비에 소주를 마시면서 쌈장에 찍어먹은 갓 잎파리. 장마가 끝나고 작열하는 태양아래 노지에서 자란 갓 잎은 그 고유의 톡쏘는 향취가 코끝이 찡하면서 눈물이 찔끔나올 정도의 맛과 멋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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