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

보리수 나무아래

no pain no gain 2023. 6. 18. 22:29

보리수 나무아래.

석가는 깨달음을 얻었다는데
석탄리 가는 길에
올갱이 해장국먹고
보리수 아래서
오랫만에 만난친구는
예전에 먹었던 보리수 맛을 이야기 했다
새콤달콤했던 그시절 추억의 맛.

두바퀴로 달리는
한강은 만조로 물이 흘렀다.
돌아오는 길.
역풍속에 아라뱃길은
마치. 보리수 가로수로 이어진 깨달음의
시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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