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일상

no pain no gain 2023. 5. 10. 22:34

일상.

밤늦게까지 사랑이라는 뜻을가진 '아무르'라는 프랑스영화를 봤어요.
늙어가는 모습. 음악교사로 은퇴한 부부. 아내의 기억력감퇴가 최초의 신호탄으로 반신불수가 되고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온다.
다시는 병원에 데려가지 말라는 약속과 함께.
남편은 간병하기에는 너무나도 늙고 힘이 없지만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점점 악화되는 상황.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고 음식과 물을 먹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을 생각한 남편은. 결국 죽임으로 결론을 맺고 이쁜옷과 꽃으로 침대를 장식하고 사리진다.
이게 사랑일까?

아침에 늦잠을 자고. 소고기 넣고 끓인 얼갈이 배추국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소래를 돌아서 오다보니 송도를 바닷가로 끼고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를 돌아돌아 갔는데. 송도는 아직도 빈터와 공사중인 상태. 랜드마크시티 공원을지나 인천대교아래.
조금 더 가니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밴댕이 먹고 온곳.
결국 인천을 한바퀴 돈셈입니다.

집으로 와서 다시 헬스장에서 열심히 땀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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