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가을의 고민

no pain no gain 2021. 9. 2. 21:19

처갓집에서 늙은 호박 몇개를 따고. 용인 사는 처제네 집에들러 삼겹살에 청국장으로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아까 전화로 했던 이야기. 정말 고민스럽고 껄끄러운 감사에 대한 고민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바이다.

넌. 현명하게 잘 대처해서 이겨나가리라 믿는다.

인생 경쟁에 있어서 땀을 흘려 달린다고 해서 다 제 갈길을 간 것도 아니다.
피눈물 나는 역경의 코스, 가시밭길, 태산을 넘고 대해를 건너야 하는 모든 인생을 길을 피눈물과 함께 달려야 비로소 서광은 비친다.

남이 잠들었을 때 일어나고, 남이 쉴 때 일하고, 서있을 때 걸어가고, 남이 걸어갈 때 뛰어가는 정신과 행동이 아니면 제 갈 길을 바로 갈 수가 없다.

그렇게해서 오늘의 기택이와 논현이 있는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성실과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뚜벅이로 황소걸음처럼 이룩한 오늘의 너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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