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나면 추억만 남는것.
흘러가는 물결에 떠가는 꽃잎은
청춘의 시를 쓰면서 건너온 세월.
희노애락을 그 물결 파동위에
맡기고 춤을추는 봄나비처럼 지나왔는데.
복숭아 연붉은 느낌으로 생각나는 작은 추억들.
다음에 꽃필때도 나를 생각하나요?
그래도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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