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이 어느정도 커서 대화가 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가 되면 할아버지가 덩달아 바빠집니다.
애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도 혼자서가 아니라 함께 놀아줘야하고,하나둘씩 실증이 나기 시작하면 같이 나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킥보드에 공놀이도 함께 하면서 또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서 시간을 보내야합니다.
그러다 지칠때쯤이면 다시 동적인 것을 접고 정적인 것으로 각종 악기와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등을 하고나면 어느결인가 스스로가 잠이 듭니다.
섬집아기는 파도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스르르 잠이 든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릴때 다리힘을 기르기위해 손바닥에 올려놓고 짝짜꿍을 하던 습관이 남아 20키로가 넘어도 똑같이 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힘이 쎔니다.
물론 매일 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