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두부한모

no pain no gain 2020. 11. 20. 20:19

여기 처갓집에 와서 콩털고 마캐고 깨털고.
두부한모와 콩비지 찌개가 우연히 얻어걸린게 아니라는걸 비싼 수업료 지불하고 공부합니다.
콩을심고 칠갑산 노래를 부르며 잡초를 뽑고 또 뽑고.
콩을베고 10일간 말린다음 도리깨대신 작대기로 털고 바람에 껍질을 날리고 불량콩을 골라.... 이런과정을 거쳐 메주가되고 두부가 된다는게!

앞으로 음식을 먹을때 두부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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