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태풍이준 명상

no pain no gain 2020. 8. 28. 22:17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세상에 모든게 흔들리는 순간
난. 저 먼곳의 외딴 낮선곳에서
바닷가 바닥을 휘뒤집어
거친숨을 몰아쉬는 포세이돈의
외로운 영혼을 본다.

우리는 모두가 이방인
처음 만난 생소함이 더욱 자극스러워
생경함에 유혹을 느끼는
방랑자의 표효.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간 그 순간이 오늘처럼 다가오면
그래 흔들리는 순간에도
태풍의 눈이되어
바람을 호령하는 아이올로스

너와나의 거리가 한순간처럼 흩어지는 새로운 만남이
기다려지는 설레임.

만나는 그 시간이 천국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은
누군가 스스로 만들어갈뿐.
그게 바로 너와나의 만들어 가야할 길.
지나간 것은 모두 흘러가버린 것.
언제까지고의 동행일지는 마음속에 있는것.
이런 생각들이 모여서 세월은 간다.

추억이란
나이들어간 사람들의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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