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그리움으로

no pain no gain 2020. 8. 3. 17:03





새벽 어스름한 들판에 한바탕 일을하고 등골이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된장국에 풋고추를 찍어먹는 고봉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바람 솔솔 부는 툇마루에 목침베고 누워서 매미소리 들으면서 텃밭에 흰나비 너울거리며 춤을추는 모습을 보면서 삿포시 잠이드는 여름날의 추억.

때로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에 은근하게 퍼지는 흙냄새가 그리움으로 남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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