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굴라.
서기 37년 2대 황제 티베리우스가 향년 77세로 10여 년을 살던 카프리 섬을 나와 겨울 별장이 있던 미세노 곶에서 사망.
24살의 젊은 칼리굴라 3대 황제의 취임. 21 살부터 6년 동안 4번의 결혼, 1번에 사별. 두번의 이혼.
그리고 시민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재정의 낭비로 국가를 파탄으로 몰아간 젊은 피.
나폴리에서 동쪽으로 가면 폼페이가 나오지만 서쪽으로 하면 무역항 포추올리가 나온다. 포추올리 에서 5키로에 해당하는 바이 아까지 징발한 배를 있대고, 널빤지를 걸치고 흙으로 포장하여 바다위를 말을 달리는 퍼포먼스를 거행하고,
3단 갤리선이 보통이던 시절. 10단 노가있는 초대형선박을 만들고 햇빛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비단으로 돛을 달고, 배 안에는 욕실과 살롱에 침실까지 갖추고,
갑판위에는 회랑식으로 배에 초록색 잎이 무성한 나무와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를 심고, 호사스런 잔치를 벌이다 .
무솔리니 당시에 네미 호수에서 1900년 전에 거대한 배가 출토되었다.
서기 41년 팔라티노 축제가 있던 때, 측근 근위대 대장의 칼에 네번째 부인과 한살배기 딸이 함께 살해되었다.
3년 10개월에 통치를 마친 때는 28살 5개월에 맞은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