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김옥림 시인
오늘이 그대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대의 그대가 그대를 잊지 못하도록
열정과 기쁨으로
죽도록 사랑하고 사랑하라.
사랑하라
미치도록 사랑하고 사랑하라
사랑하다 하늘이 무너져 내려
내일 지구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해도
뜨거운 가슴으로 빛나는 눈동자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말을 속삭이며
그대가 사랑하는 이에게
최선의 사랑으로 사랑하라.
사랑하라
그대가 살아온 날 중
가장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대의 맑은 혼을 담아
지금 이 순간에서
영원으로 영원히 이어지도록
목숨바쳐 사랑하라
사랑하라
오늘이 그대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대의 사랑이 그대를 아프게 하더라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면
호흡을 늦추고 마음을 가다듬어
그대의 사랑을 용서하고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은 후회의 연속이라지만
후회하지 않는 그대의 사랑을 위해
오늘이 가기 전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라.
~~~~~~~~~~~~~~~~~~~~~~~~~
사람은 태어나서 늙어 가다가 죽는다라는 명제 아래.
살 수 있을때, 아름답게 사랑하고 멋지게 죽는 것.
신년 새해가 오면 건강하라고, 복 많이 받으라고 수 많은 인사를 하고 받지!
그런데 그 많은 인사 속에 사람은 마지막을 향해 가는거야.
인생은 진행중이니까.
잘 알던 지인들이 하나 둘씩 지워져 가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름도 잊혀져...도무지 생각도 안날때가 있어.
금년도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50권의 책을 읽기로 했어.
그 중에 한권.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은 "너무 달콤한 그녀"라는 책 속에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해.
그리고 의미 심장한 대사도 있지!
"봉긋한 가슴을 만지지 마라! 참을 수 없는 욕망이 터져 나온다"
그대, 아직도 그대 가슴에 불타오르는 욕망을 가졌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