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스크랩] 건강 이야기

no pain no gain 2007. 7. 5. 15:25

몇 일 전에 전반기를 마감하는 회의를 하고 겸해서 저녁에는 함께 식사하는 기회가 주어졌지요.

새로이 선임된 팀장들과 함께 오랜 세월 얼굴을 맞대고 한 솥밥을 먹고 부대끼며 지내온 시간들이 그날 대화의 안주거리였고....

그랬지 나도 한때는 20대의 젊고 팔팔한 청춘을 자동차의 바퀴에 묻고 땀흘리고 고민해온 세월이 있었지.
이젠 모두 40대 희끗희끗한 머리칼과 주름진 얼굴에서 연륜의 애증이 교차하는 자리였고 나중에는 앞으로 남은 생과 그 앞에선 나의 건강은 과연 그 믿을 만한 사이인가에 대한 촛점이 모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내 주변으로 모여들었지요.

탄탄한 *배를 들이 밀며.....

나의 요지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건강에 대한 몇가지 핵심만 잘 지켜 나간 다면 앞으로 남아있을 나머지의 생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과정으로 황혼을 그려나가야 할 것이란 생각일 뿐이지요.

우선 건강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다.

단지 남보다 힘이세고 , 술을 많이 마시고, 밥을 많이 먹고 , 나처럼 근육이 남보다 좀 더 나왔다고 해서 건강한게 아니다. 음과 양이 조화된 상태, 짜증과 번뇌와 집착이 없는 상태, 세상이 긍정적으로 아름답고 기분 좋게 보이는 상태,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건강의 길이지요.

우선 배가 나왔다면 뱃살뿐이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분포된 지방제거 부터 해보자.
유산소 운동으로 우리 모두의 머리 속에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해서 한 6개월 정도 열심히 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지방빼기는 현재의 식사섭취량을 고정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한다면 내가 단언하건대 6개월이면 충분한 졸업시기가 된다.

그리고 나서 이제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방이 빠진 상태에서 현상유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심장과 폐 의 기능을 더욱 향상 시킬 것인지 더해서 근육을 성장 시킬 것인지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니까 말이다.

이때 운동을 통한 부위별 근육군의 성장방법 강의가 가능하다.
우선은 기초부터 착실하게 쌓은 다음 그 탄탄한 기초위에서 새로운 건강에 대한 설게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머릿 속에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한들 실천이 없는 지식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실천이 없는 신념은 신념이 아니다.
행동이 없는 신념은 신념이 아니다.
신념은 실천과 행동의 뒷받침이 없으면 그 자격이 박탈된다.
실천과 행동이 없는 신념이 아니라 환상에 불과하다.
실천을 크게, 생각을 작게 해야한다.
신념이란 행동을 통하여 말없이 하는 것이다.

그 길고 지루한 유산소 운동으로 몸은 왕성한 혈액순환과 거친 호흡으로 인한 심폐기능의 향상을 위해 치선을 다 하고 있겠지만, 사실은 몸 보다는 운동을 위한 준비된 마음 즉,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초로 닦아진 인내심이 앞으로 이어질 운동의 어렵고 힘든 나날을 참아내고 견디게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그래야 앞으로 기초 운동이 끝나고 근육운동을 할때 그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그 어려운 기초과정을 어렵게 이루어냈는데, 이런 것도 참지 못해서야 하는 강한 정신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건강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주변에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믿음이며, 나의 가족에 대한 신뢰고 자녀들의 미래상을 표본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 ! 이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운동을 시작해 봅시자.
먼 후일 인생의 뒤안길에서 지나온 과거를 뒤 돌아 봤을 때 마치 첫 사랑을 기억하듯 찬란하고 아름다운 그 날이 기억 될 수 있도록 내 인생에서 어느날 친구 중의 한 사람의 조언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이 내가 지나온 길의 가장 큰 자산과 자신감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확신이 들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의 정상 그 곳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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