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영화. 눈물이 주륵주륵
오키나와. 엄마와 함께사는 아들 요타로. 새로 만난 홀에서 트럼펫트로 활동하는 자유스런 영혼의 소유자 아빠와 딸인 여동생 카오루. 한집에 살면서 엄마는 작은 식당을 한다. 잠깐의 행복. 그리고 어데론가 떠나버린 아빠 긴조 아카야시.
엄마는 동생을 잘 돌봐주라는것과 내가 죽으면 섬에 할머니한테 가라고 유언을 마친다. 눈물이 날때는 코를 움켜쥐라는 말과 함께.
결국 남매는 배를타고 할머니가 있는 섬으로 간다. 비가오던 어느날. 카오루는 비에 대한 트라우마로 해안을 헤메다 집으로 가는 길을 잃는다. 데리고 온 오빠 요타로. 그곳에서 고등학교 다니다 돈을 벌기위해 떠난다. 그리고 온갖 잡일. 시장에서 물건을 배달하고 돈을 모아 식당을 연다는 희망으로 착실하게 준비를 한다. 동생이 섬에서 유일하게 오빠가 있는 곳에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찾아온다. 함께 생활하게된 남매. 그러나 의대에 다니는 애인 게이코. 식당을 열겠다는 집념으로 노럭하고 마침내 개업식을 하던날.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된다. 돈을 들고 찾아온 애인의 아빠. 빌려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화를 내며 쫒아낸다. 그리고 헤어진 애인.
대학에 들어간 동생. 따로 살게된다. 다시 나타난 아빠. 열심히 건설쪽 노동자로 더 많은 임금을 향해 노력하고. 고향 신문에 성인식 소식이 실리고 동생은 참석하겠다는 편지를 보낸다. 푸드트럭에서 타코를 파는 오빠. 태풍이 오던 어느날. 집으로 찾아온 동생. 예감이 이상한 오빠가 집으로 와서 누적된 과로로 고열에 쓰러진다. 긴급한 상황에서 옛 애인이었던 병원에 데려가지만 심장이상오로 죽고 만다.
초상을 치르고 가오루에게 도착한 소포에는 오빠가 보낸 성인식 축제때 입으라는 편지와 함께 예복이 있다.
통곡하는 가오루.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오빠라는걸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말을하면 떠나버릴것 같아 말하지 못했다고 고백을 한다. 오빠를 사랑한다고.
"슬플때는 참지말고 울어도 괜찮아 실컷 울어라".
클로징 멘트에 나오는 노래.
"낡은 앨범을 넘기며 고맙다고 중얼거렸어요.
언제나, 언제나 가슴 속에서 격려해주는 사람이야. 활짝 깬날도 비가 오는 날도 떠오르는 그대의 웃는 얼굴. 추억이 많이 바래도 그대의 모습을 찾으며 떠올린 날에는, 눈물이 주륵주륵 제일 먼저 빛나는 별에 빌어요. 그게 제일 버릇이 되었어요. 저녁에 바라보는 하늘 가슴 벅차 아니야 그대를 찾아요. 볼때도 기쁠때도 생각하는 그대 웃는 얼굴. 그대가 있는 곳에서 제가 보인다면 언젠가 분명 만날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분명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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