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한잎

< 1 >
世上 모든 일들이 되다가도 안 되고
슬퍼하다 웃다가 하늘 보면 둥근 해
이 한 世上 산다는 거 생각하기 달렸는데
무얼 그리 안타깝게 고개 숙여 앉아 있소?

世上萬事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世上 
이러구러 살아가오~
 
< 2 >
길 가다가 땅을 보면 반짝이는 銅錢 한 닢
날 찾는 것 같아서 돌아보다 넘어지고
財數란 게 그런 거지 있다가도 없는 거지
世上살이 모든 것이 다 그런 거 아니오~

世上萬事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世上 
이러구러 살아가오~
 
< 3 >
人間世上 이런저런 할 얘기도 많다지만
어느 歲月 그 많은 말 하고 듣고 보내겠소?
내가 지닌 얘기들을 내 스스로 엮는다면
世上살이 모든 것이 그 얼마나 즐겁겠소?

世上萬事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世上 
이러구러 살아가오~

어제는 자전거 타고오면서 듣던 노래중에서 반짝이는 동전한잎 돌아보다 넘어지고.

통쾌하게 웃었다.

오늘은 2017년에 설악산 등산을갔던 친구를 문상하러 다녀왔다.
강원도 산골에서 좋은회사 취직했다고 부친이 소를잡아서 잔치를 했다는 그.
막걸리를 사랑하고 퇴직후에 경비로 근무한다고평생을 일만하다가 생을 마감한 아쉬운 인생.
언젠가 나처럼 살지마라고 했던 그말이 허공을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