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는 정욕과 종교, 법률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보기에 인간은 정열을 잃거나 정열적인 일을 멈추는 순간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자연상태 인간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기 때문에 자연의 욕망에 충실한 필요가 있다. 차라리 정액을 한 방울 짜내는 행위가 가증스러운 미덕을 따르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한다.
번식은 자연에 의해 허용된 것이지 번식만을 위한 행위를 절대화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에게도 동물처럼 발정기를 따로 두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인간의 몸이 번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쾌감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은 자연이 다양한 성적 욕망을 사용했음을 보여 준다.
번식은 자연에 의해 허용된 것이지 번식만을 위한 행위를 절대화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에게도 동물처럼 발정기를 따로 두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인간의 몸이 번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쾌감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은 자연이 다양한 성적 욕망을 사용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