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유찬이 돐

no pain no gain 2020. 5. 27. 19:56


셋째 손자돌.
시국이 시국인지라 돌잔치를 하지 못하고 돌떡만 만들어서 가깝게 사는 이웃들에게 돌리고,
경기도 사람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러 광주에 들렸다가 밭에서 새로올라온 갓을 몇포기 뽑고 관리를 안해서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폐비닐을 주워서 포대에 담고, 지난주에 뜯었는데 그 새 포기를 이룬 상추도 뜯고. 잔뜩 올라서 퍼져있는 잡초를 뽑고.

집에서 불고기에 상추와 갓을 쌈으로 소주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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