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첼리노, 마리안느. 조수경作. 2016.자신의 맨손으로 구덩이를 파고, 잘려진 목을 안고 무덤속을 들어가는 세례명의 마리첼리노.고등학교 1학년의 소녀가 지하철역에서 검은 원피스를 입은 사십대 중반의 아름다운 여인은 "이 모든게 사랑 때문"이라는 말을 남기고 선로로 뛰어들어 생을 마감한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의 대표인 마리첼리노는 새로운 직원채용에 마리안느를 선택한다. 함께나간 미팅. 그리고 늦은 귀가에 택시에서 입맞춤.마리안느는 수녀원을 찾아 죄를 고백한다." 그러나 신은 언제나 침묵했고, 마리첼리노는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했으므로 마리안나는 마리체리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다정한 말, 부드러운 손길과 입술, 마르첼리노가 주는 모든 것들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