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강진청자

no pain no gain 2015. 4. 21. 15:29

강진. 주작산과 덕룡산을 넘어 가는 길목에 날카롭게 솟은 바위. 하지만 그 이면의 부드러움은 밟히는 대로 하얗게 부서지다가 먼지가 되어 날아 가는 더러는 밟혀서 고운 채로 걸리는 듯한 하얀 모래 같은 미세한 가루가 쌓인걸 보고 역시 강진 청자고을을 실감 하는 바이다.

 

멀리서 산아래에는 백토를 부수는 공장에 하얗게 쌓인 백토산을 보면서 천여년전에 고려청자를 생산해 명나라나 한양으로 배로 싣고 이동중에 풍랑으로 바다에 빠진 유물들이 신안 앞바다의 증도건너 화도가 보물섬이란 애칭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상상은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