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송년인사

no pain no gain 2015. 1. 2. 17:37

사랑하겠습니다. 아끼겠습니다. 존중하겠습니다. 배려하겠습니다. 평생을 당신의 세상에서 당신만을 사랑하며 그렇게 살겠습니다.

 

"우아한 그들"이라는 소설 속에서 나누는 약속이다. 결혼은 그런 것이다.

 

퇴근을 하고 집에서 책을 붙들고 이외수의 "완전 변태"라는 책을 한 권 모두 다 읽으니까 잠 잘 시간이 되었다. 파로호라는 대목에서 육이오때 죽은 수만 명의 중공군 고기맛을 알아서 물고기들이 송장에 맛을 알아서영악스러워 졌다는 이야기. 그러고 보니. 파로호에서 낚시가 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가장 행복했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2014년 함께 했던 세월이 참으로 행복했었다고. 참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