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라일락
no pain no gain
2022. 4. 25. 23:04






해마다 이맘때쯤 지천으로 피어나 님의 환상을 부르는 너
잊혀졌던 그사람
이름도. 눈동자도. 입술도.
심지어는 그 고왔던 미소까지도
다 잊혀졌는데
유독 잊혀지지 않는 그향기가
슬며시 살아나서
콧소으로 스미어 가슴에 몽글지는 추억의 라일락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