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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이야기

no pain no gain 2016. 10. 18. 10:27

쎄시봉 이야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쎄시봉 이야기가 나왔어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도 가끔은 그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의 평온한 고향처럼 느껴지는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그리고 이장희 .

 

아 ! 얼마나 많은 한잔술에 목청 터져라 불렸던 왜 불러와 한잔의 추억과 토요일 토요일 밤을 기다리며 길가에 앉아서 정말 젊음을 즐거워하며 살았을까 하는 생각과

 

이제는 70이 된 젊은노인네들의 정신세계에 묻혀서 지난 삶의 폭을 좌우했던 노래 가사가 절절이 가슴에 와닿는 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있었으며

 

세시봉의 갈길이 다른 사람들의 마지막 휘날레를 기획했었으나 지난번 조영남의 화투장 사건으로 무산에 위기를 맞고서 고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그게 정말 희망일까? 욕망일까? 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이제는 늙은이의 노래가 되어 같은 음정 박자라도 축축 처지는 색깔로 들리는 것이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구나 하는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