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

개화

no pain no gain 2016. 7. 11. 15:36

 

 

 

 

 

개화

 

누가 부른다

그냥. 향기가 온몸에 베어 스민다

 

한줄기 바람이 한 선을그리고

조금씩 채색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미완의 그림으로 남겨진

옛사랑의 아쉬움

 

그 꽃은 그렇게 내게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