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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치마자락이!

no pain no gain 2016. 4. 1. 12:49

 

봄바람 살랑일때 하늘거리는 얇은 치마자락이 휘날리며 흔들리는 벗꽃이 꽃비처럼 내리는 길은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화가!!!!!!

 

정녕 봄은 봄일뿐일까?

 

항상. 꽃피는봄이오면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릉도원이 아니어도 북한산 계곡 그 맑은 물 언저리에 술잔 속에 떠다니던 그 꽃닢이 아직도 흘러가지 못하고 내 가슴속에선 뱅뱅 맴을돌며 감정의 현을 건드리고 후벼파는 봄날이!

아 ! 옛날이여.

 

떨어지던 꽃닢처럼 사뿐사뿐 아지랑이 속으로 흩어졌다 나타나던 그 옷자락은 영원한 환상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