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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는 길

no pain no gain 2015. 4. 21. 15:43

백시종 장편소설 "수목원 가는 길"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뭔가 바짝 끌어 당기는 느낌이 심상치가 않았다. 책속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람이지만 강 포수 이야기가 언뜻 비칠 때면 나의 어린시절 고등학교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렇다 이야기 속의 강 포수는 남원 농고 임업과 출신으로 나온다. 나중에 토벌대의 총에 맞아 죽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농고 임업포에서 일본선생과 함께 꿈을 키우고 연구를하머 30년에 꿈을 심은 편백나무숲. 나도 그런 숲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내내 가슴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가하게 언제 책이나 읽고 있냐고 하지마라.

어짜피 한번 피고 지는 인생. 오늘도 내 삶이고 내일도 내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