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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no pain no gain
2015. 4. 21. 15:41
도봉산 자운봉을 바라보면서 주봉에서 지난 세월을 되돌아 봅니다.
이름난 꽃은 열매가 없고. 아름다운 구름은 흩어지기 쉽다는데. 이렇듯 아름답게 빼어난 능봉에 안개 자욱한 날에 자석성분이 많아서 보라색으로 보여 자운봉이라 했다는 말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우이동가는 능선에서 오봉과 여성봉을 돌아가는 길.
마치 연꽃위에 떨어진 한방울 이슬처럼 영롱하게 빛이 나는 저 바위처럼 그런 삶을 살고 싶은 이방인의 발길입니다.
함께 걷고 싶은 바로 그 길. 그런데 언제 그런 날이 오려나?